맛있는 가정집 수제비 만들기 레시피

겨울철 따듯한 국물이 그립고 입맛이 없어 밥 대신 다른 음식이 생각날 때 집에서 별미처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수제비를 떠올리게 됩니다.
감칠맛 나는 육수를 끓여 모양도 제각각인 반죽을 떼어서 넣고 익히면 비쥬얼은 별로 일진 몰라도 쫄깃하고 식감이 좋은 추억의 음식이 탄생하게 되죠.

수제비는 한국의 전통적인 면 요리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수제비 만드는 방법에서 조금 더 맛난 가정집 수제비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간단한 2가지 포인트가 있습니다. 1)콩가루 2) 저온숙성

밀가루 반죽에 콩가루를 추가하고 저온 숙성하는 방법으로 더욱 쫄깃하고 깊은 맛을 내는 수제비 레시피를 소개하겠습니다. 콩가루는 영양가가 높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수제비의 풍미를 한층 높여주며, 저온숙성은 반죽에 탄력과 쫄깃한 식감을 살려 줍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수제비 만들기 필요한 재료

(수제비 반죽)
밀가루: 1컵
콩가루 : 1컵 (노란 콩가루 또는 흰 콩가루)
소금 : 1/2 작은술
물 : 1컵 (반죽의 상태에 따라 조절 가능)

(국물)
멸치 : 10마리
다시마 : 1장 (10x10cm)
양파 : 1/2개
대파 : 1대
마늘 : 3쪽
물 : 8컵

야채 (선택 사항) :
당근 : 1/2개
호박 : 1/2개
버섯 : 1컵

수제비 만드는 과정

1. 재료 준비
모든 재료를 손질합니다. 양파와 대파는 썰어놓고, 버섯과 호박은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2. 국물 만들기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 다시마, 양파, 마늘을 넣어 끓입니다.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줄이고 10분간 끓인 후,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냅니다.
대파를 추가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춥니다.

3. 수제비 반죽 만들기
큰 볼에 밀가루와 콩가루, 소금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물을 조금씩 추가하며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이 너무 질지 않도록, 물의 양을 조절하세요.
반죽이 잘 섞이고 부드럽게 되었으면, 랩으로 감싸서 냉장고에서 1시간 이상 저온 숙성합니다. 이 과정은 반죽의 글루텐 형성을 도와 쫄깃함을 더해줍니다. (3시간 정도 숙성하면 좋음)

4. 수제비 모양 만들기
숙성된 반죽을 꺼내어 밀가루를 뿌린 작업대에서 적당한 크기로 떼어냅니다.
손으로 주물러서 동그란 형태로 만듭니다. 크기는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5. 끓이기
만들어진 수제비를 끓는 국물에 넣고 중불에서 5분간 끓입니다.
수제비가 떠오르면 익은 상태입니다. 원하는 경우, 손질한 야채를 추가하여 함께 끓입니다.

6. 마무리
완성된 수제비를 그릇에 담고 대파나 고춧가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필요하다면 간장으로 간을 조절합니다.

팁 & 주의사항
- 콩가루 선택 : 노란 콩가루는 더 고소한 맛을 내고, 흰 콩가루는 부드러운 맛을 더해줍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세요.
- 반죽 숙성 : 저온 숙성은 반죽의 식감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냉장고에서 최소 1시간 이상 숙성하세요.
- 육수 깊이 : 멸치를 충분히 우려낸 육수는 수제비의 맛을 좌우하니, 10분 이상 끓이세요.(내장 제거 멸치 사용)

☞  나만의 특급 비법  : 참치액젓으로 간을 하면 정말 맛있고 풍미가 깊은 육수를 만들 수 있으니 취향에 따라 한번 사용해 보시길 권합니다.
- 야채 추가 : 다양한 야채를 추가하여 영양을 더하세요! (당근, 호박, 버섯 추천)
- 숙주 추가 : 마지막에 숙주를 넣으면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수제비와 잘 어울리는 사이드 디시)
- 오이무침 : 상큼하게 만들어 곁들이며 입맛을 돋우기 좋습니다.
- 김치전 : 고소한 김치전과 함께하면 더욱 맛있어요!

수제비는 간단하면서도 대중적인 요리로, 가족이나 지인들과 함께 먹기 좋은 요리입니다. 콩가루와 저온 숙성을 통해 더욱 풍부한 맛을 느껴보세요. 여러분의 식사 시간이 더욱 특별해질 것입니다! 😊

즐거운 오후 시간되시고 다음 한 주도 건강하게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