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의 중심이 되다
고물가 시대의 런치플레이션 현상으로, 합리적인 한 끼 식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편의점은 더 이상 간식을 파는 곳이 아닌, 가성비 있는 식사를 해결하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편의점은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올 가을, 국내 주요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는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한 '가성비', 건강을 중시하는 웰빙족을 위한 '건강식', 그리고 SNS를 뜨겁게 달구는 '트렌디한 먹거리 ' 까지. 편의점의 가을 신상품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런치플레이션(Lunchflation)'은 점심 식사(Lunch)와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로, 점심 식사 비용이 크게 오르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몇 년간 식자재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외식 물가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커진 것이 원인입니다.
이러한 런치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점심 한 끼에 1만 원 이상 지출하는 일이 흔해졌고, 이에 따라 구내식당이나 편의점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던 김밥이나 햄버거와 같은 메뉴들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이 특징입니다.

CU : '압도적 플러스'로 가성비 끝판왕 등극
CU는 소비자들의 가장 큰 고민인 ‘가격’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습니다. 기존의 인기 상품인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을 선보인 것이죠. 놀랍게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량을 최대 50%까지 늘리거나 프리미엄 원재료를 사용해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불백김치 도시락’과 ‘제육한상 도시락’이 있습니다. 한 도시락에 두 가지 메인 메뉴를 담아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다양한 품목에서 중량과 토핑을 대폭 강화하여 소비자들이 양과 질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순히 상품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CU는 9월 한 달간 도시락·라면 세트 할인, 카드사 추가 할인, 네이버플러스멤버십 반값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소비자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물가 속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분들에게 CU의 '압도적 플러스 간편식'은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GS25 : 고객 데이터 기반 '건강'을 담은 한 끼
GS25는 최근 급증하는 웰빙 트렌드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건강과 간편함을 동시에 잡은 '마녀스프'는 출시와 동시에 죽·스프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오르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양배추, 토마토, 브로콜리 등 7가지 채소와 과일로 만든 이 저칼로리 간편식은 건강한 식단을 찾는 여성 고객, 특히 20~30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GS25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고객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건강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했습니다. 마녀스프의 인기를 기반으로 단백질을 강화한 ‘닭가슴살 마녀스프’를 추가로 출시한 것이죠. GS25는 단순히 트렌드를 좇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실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의 숨겨진 니즈까지 파악하는 치밀한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GS25는 '건강'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간편식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븐일레븐 : MZ세대 사로잡는 '트렌드' 저격수
세븐일레븐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말차'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상품에 접목한 것이죠. '더기와 말차막' 막걸리, '말차바' 아이스크림, '숲속의 말차초코샌드' 샌드위치 등 다채로운 말차 상품을 연이어 선보였습니다.
특히 '더기와 말차막'은 SNS에서 화제가 된 '말차 막걸리' 조합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것으로, 젊은 층의 막걸리 소비를 촉진하려는 영리한 전략이 돋보입니다. 말차는 특유의 쌉쌀하면서도 달콤한 풍미,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색 비주얼로 젊은 층에게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이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주류부터 디저트까지 라인업을 확대하며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편의점, '나만의 식탁'을 제안하다
이제 편의점은 단순한 구매 채널을 넘어, '나만의 식탁'을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CU의 '가성비', GS25의 '건강', 세븐일레븐의 '트렌드' 전략은 각기 다른 소비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편의점 업계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 가을, 편의점은 우리에게 어떤 즐거운 미식 경험을 선사할까요? 앞으로도 편의점 3사의 흥미진진한 경쟁은 계속될 것입니다.
오늘도 식사 잘 챙겨드시고,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출처 = CU, GS25, 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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