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유통의 변화
최근 제약사들이 다이소와 편의점에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입점시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유통망의 한계에 부딪힌 제약사들이 초저가 유통망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변화의 배경과 제약사들의 전략, 그리고 약사들의 반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약사들의 다이소 및 편의점 입점 현황
1. 제약사들의 다이소 입점 현황
현재 다이소에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안국약품, 디엑스 앤 브이엑스(DX&VX),보령 등 총 5곳의 국내 제약사가 건강기능식품을 입점시키고 있습니다. 다이소가 제약사와 협력하여 건기식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밀크씨슬, 멀티비타민 등의 제품 가격은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일반 약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2.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혜택
제약사들은 포장 용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성분을 제거하여 다이소와 같은 저가 유통망에서의 가격을 낮추었습니다. 대부분의 제품은 1개월 단위 복용치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선택지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며, 제약사들은 대량 판매를 통해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3. 편의점 시장의 성장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많은 제약사들이 다이소 외에도 편의점에 건강기능식품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특히 편의점 CU의 경우, 지난해 건기식 매출이 직전 연도 대비 137% 급증했습니다. 이에 따라 CU는 올해 상반기 건기식 특화 매장을 50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러한 성장은 제약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약사들의 반발과 우려
하지만 이러한 변화에 대해 약사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약사회는 다이소에서의 건기식 판매에 반대 성명을 발표했으며, 일부 약사들은 불매운동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약사들은 약국과 편의점,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건기식의 성분 원료 함량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가격 차이가 단순히 저가 유통망 때문만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제약사들이 약국의 시장 점유율을 잠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됩니다.
제약사들의 새로운 유통 전략과 향후 전망
제약사들이 다이소와 편의점에 건강기능식품을 입점시키는 전략은 기존 유통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가격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대량 판매를 통한 원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사들의 반발과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며, 향후 제약사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다이소와 편의점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제약사들의 전략 변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이소, 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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