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빙, 라이프

대한민국 여행지도 100X100 공개…국민이 직접 뽑은 명소 9,883곳

by 여담에디터 2026. 8. 22.
반응형

여행을 가려고 검색창을 열면 오히려 고민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 ‘가볼 만한 곳’을 찾아봐도 비슷한 유명 관광지가 반복되고, 가족과 갈지, 맛있는 음식을 먹을지, 조용히 쉴지에 따라 원하는 여행지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유명한 곳이 어디지?”보다 “이번에는 어떤 여행을 하고 싶지?”​가 더 중요한 질문인지도 모릅니다.

이런 고민에 새로운 대한민국 여행지도가 공개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만든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입니다.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한 후보지를 국민이 직접 투표해 4만145명이 참여했고, 9,883개의 명소​가 선정됐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착한 가격 식당’이 관심 주제 1위​였다는 사실입니다. 단일 주제에서는 대전 성심당, 여러 주제의 득표를 합산하면 제주 ​성산일출봉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이번 결과를 들여다보면 지금 우리가 원하는 여행의 모습도 함께 보입니다.

국민 4만 명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여행지도

‘100X100 프로젝트’는 기존 관광명소 선정 방식과 조금 다릅니다.

여행기자·작가 등 여행 전문가 100인이 여행 주제와 후보 명소를 추천하고, 최종 선택은 국민투표로 결정했습니다.

2026년 6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4만145명이 참여했고, 총 153만8,035표​가 모였습니다.

그 결과 100개 주제에서 9,883개 명소​가 선정됐으며, 중복된 장소를 제외하면 실제 명소는 6,336곳​입니다.

단순한 인기 관광지 목록이라기보다 국민이 어떤 여행을 원하는지 보여주는 여행 취향 지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가장 관심받은 여행 주제는 ‘착한 가격 식당’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국민 관심 1위 주제입니다.

바로 ‘착한 가격 식당’​입니다.

이어 ‘숨은 노포’, ‘지금, 여기서만 제철음식’, ‘전국 방방곡곡 빵지순례’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부담 없는 한 끼,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에 관심이 높았던 것입니다.

최근 여행에서 중요한 것도 비슷합니다. 무조건 비싸고 유명한 곳을 찾기보다 가격 대비 만족도와 지역만의 경험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심당은 단일 주제 1위, 종합하면 성산일출봉

이번 결과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단일 주제 1위와 여러 주제 합산 1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단일 주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명소는 대전 성심당이었습니다.

지역을 대표하는 빵집이 전국적인 여행 목적지가 된 셈입니다. 군산 이성당 역시 높은 선택을 받아 지역 먹거리가 여행의 목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여러 주제의 득표를 합산했을 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제주 성산일출봉이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일출과 일몰 포인트’, ‘계단 끝까지 가보기’ 등 22개 주제에서 선택됐습니다.

하나의 장소가 다양한 여행 목적을 충족한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한 결과입니다.

한눈에 보는 100X100 핵심 결과

 

5. 9,883곳,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찾는 방법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실용적인 부분은 지역과 주제에 따라 명소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착한 가격 식당’이나 ‘숨은 노포’를 찾아보고,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체험 관련 주제를 살펴보는 식입니다.

특히 지도에서 주변 명소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어 한 곳만 방문하는 대신 여러 장소를 연결해 나만의 여행 코스를 만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결국 여행지를 찾는 방법도 조금 바꿔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주도 가볼 만한 곳’을 무작정 검색하기보다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먼저 정해보는 것입니다.

그 답을 100X100의 주제와 연결하면 평소 검색으로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여행지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100X100 프로젝트에서 선정된 명소는 몇 곳인가요?
100개 주제에서 9,883곳​이 선정됐으며, 중복을 제외하면 6,336곳​입니다.

Q2. 국민이 가장 관심을 보인 주제는 무엇인가요?
‘착한 가격 식당’​이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Q3.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명소는 어디인가요?
단일 주제에서는 대전 성심당, 여러 주제의 득표를 합산하면 ​제주 성산일출봉입니다.

Q4. 100X100 명소는 어디에서 확인할 수 있나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00X100 프로젝트 관련 서비스에서 지역·주제별 명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Q5. 앞으로 순위가 바뀔 수도 있나요?
네. 문체부는 앞으로 명소 조회 수 등을 반영해 순위를 주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무리하며, 좋은 여행지는 ‘유명한 곳’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곳’

이번 100X100 프로젝트에서 눈여겨볼 것은 9,883이라는 숫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이제 유명 관광지를 찾아가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부담 없는 한 끼,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 지역에서만 가능한 경험, 조용히 쉬어갈 공간​을 찾아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무작정 유명한 관광지를 검색하기보다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어떨까요?

“이번 여행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그 답을 찾는 순간, 대한민국에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여행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출처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반응형